쓰레기 콜렉터 탈출"기"라고 쓰고 싶지만, 그 여정이 길기도 길거니와 아직 시작도 못한 나로서는 쓸 수가 없어서 슬프다...

그래서 그냥 쓰레기 콜렉터 탈출 도전! 정도로 명명하기로 한다.ㅋ


최근에 버리는 삶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드나드는 커뮤니티에서 나눔 사유가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라는 만화책을 읽고나서 라는 글을 본 것이 첫번째 이유고,

또 다른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또 눈에 띄어 읽게 된 것이 또 계기가 되었다. (아마 베스트 셀러였던듯 하다)


  


책 내용인 즉슨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델하우스나 촬영용 집처럼 휑~한 가운데 무지양푼점 물품들만 몇개 있는 그런 집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이 사람들은 한결같이 소위 "쓰레기 집"에서 살았던 이력이 있다.


예전에 한참 재미있어서 꽂혔던 청소요정의 블로그가 있는데, 폭탄맞은 집을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며 희열을 느꼈던 기억이 나면서... 물건을 조금씩 버리기 시작했다. (해당블로그 : http://blog.naver.com/cxm77/220116416119)


첫번째로는 옷을 한보따리 가져다 버렸다.

난 지금도 겨울옷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갖다 버린 와중에 다시 찾게되는 옷은 없고, 있는 옷으로 어떻게 어떻게 다 입어지더라.

역시 버리는 삶은 옳은 것인가...ㅋㅋㅋ 


가까운 미래내 짐없고 쓰레기 없는 주거공간을 꿈꿔본다. 요즘 버리는 속도가 줄어들고 약발이 영 떨어졌는데... 집에가서 만화책을 다시 정독 해야겠다. ㅋㅋㅋㅋ...... 스아실 내 살림이 아니라 쉽지 않긴 하지만.. ㅜ.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high maintenance  (0) 2015.11.09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KEPTI)  (0) 2015.11.06
네이버 가계부  (0) 2015.10.06
스패너 볼펜  (0) 2015.09.30
블로그 다시 시작  (0) 2015.09.13
Posted by ddoam
,